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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화학의 시대
제목 [추천] 화려한 화학의 시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05

화려한 화학의 시대 책 표지

화려한 화학의 시대

프랭크 A. 폰 히펠 이덕환 까치 2021

430-21-5, 일반자료실(2)

사서의 추천 글

모든 과학적 성공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화학도 예외는 아니다.

화학적 성공의 양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치클론이 아닐까. 화학무기로 개발된 치클론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치클론 B로 탈바꿈한다. 치클론 B는 이(louse)는 물론 이의 알까지 한 번에 없애주어 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지만,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다시 화학무기가 되어 유대인을 학살하는 가스실의 가스로 악명을 떨친다. 한편 기적의 살충제 DDT는 인기 상품이 되었으나, DDT가 보편화되면서 곤충들은 곧 DDT에 대한 내성을 진화시켰고, 야생에 마구 뿌린 DDT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엄청난 역효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방대한 사료를 통해 역사 속 기근과 전염병 퇴치를 위해 개발된 화학물질이 어떻게 화학무기가 되어 전쟁에 활용되었는지 그 아이러니를 다루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해 동물 박멸을 위한 투쟁의 역사와 그 투쟁의 결과물인 농약이 어떻게 새로운 생태학적 각성의 시대를 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인간을 위한 과학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을 위험에 빠뜨리는 아이러니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소개

프랭크 A. 폰 히펠 (Von Hippel, Frank A.) 노던애리조나 대학교 환경독성학과 교수. 20개국 이상에서 환경 분야에 대한 강의를 했고,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과학사 팟캐스트(Science History Podcast)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망원경을 거꾸로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는 먼저 자만과 욕심으로 인간을 바라보았고, 하루나 일 년의 문제만을 바라보았고, 그런 후에는 지극히 왜곡된 시각으로 지구와 지구가 지극히 작은 일부에 불과한 우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은 어마어마한 현실이고, 그런 현실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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