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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
제목 [추천] 작은 동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작은 동네 책표지

작은 동네

손보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

813.7-20-473, 국립세종도서관 인문예술자료실(1층)  

사서의 추천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 ‘나’는 남편 회사에 소속된 배우인 윤이소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어버지의 등장, 임종 전 쏟아낸 어머니의 말들로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못마땅하고 불편한 감정이 들 때면 떠오르는 그곳. 그녀는 어릴 때 살았던 작은 동네를 떠올린다. 학교에 가려면 30분이나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할 만큼 외떨어진 그 마을에서 어머니는 담장을 더 높게 쌓아올리고, 대문을 항상 굳게 닫아놓은 채 동네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거부했다. 매일 딸과 등하교를 함께 하고 딸이 단소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어머니. 한번이라도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고 싶었던 그녀는, 자신의 ‘실종’을 계획한다. 그러나 그녀의 ‘실종’ 시도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그녀와 어머니는 열한 살 때 그 동네를 떠났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점점 진실에 다가간다. 관련이 없어 보이던 인물과 이야기들은 한데 묶이며 진실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마침내 마주한 진실은 그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마지막 책장을 덮자마자 다시 첫 장을 펼쳐보고 싶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책이다. 두 번째 읽을 때는 보이지 않던 이야기들까지 비로소 보이는 신선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저자 소개

  손보미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이 있다. 2012년 젊은 작가상 대상,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누군가가 내게 ‘그런데 당신 누구라고요?’라고 물으면 나는 어떤 식으로 대답할 수 있을까?”(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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