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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페이지 내용 :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만나는 ‘인문학’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독서의 계절 가을, 방문객들로 한창 붐빌 시기지만 정작 도서관은 한산하다. 코로나19 진정과 확산이 반복되면서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도서관들은 개관과 휴관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도 대다수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코로나 시대, 똑똑한 비대면 서비스로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소개한다. 글 강원영 한국도서관협회 사업본부 기획팀장 문화 톡톡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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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페이지 내용 : voiceeye 45 인문학의 생활화를 추구하는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인문학 사업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의 역할을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인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는 인문 분야 대표사업이다. 2013년 121개 도서관의 참여로 시작한 본 사업은 2020년 347개 관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지역 주민과 만나고 있다. 여타 다른 인문학 사업과 차별을 두기 위해 인문학의 장場을 넓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 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강연 및 현장탐방을 제공해 인문학 일상화를 도모하고 있으 며, 참가자 중심 능동적 인문 참여 활동을 목표로 참가자가 함께 독서와 토론을 하고 지혜를 탐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즉, 삶의 지혜를 키우고 ‘사람 중심’의 사회 발 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삶의 변화와 마음의 상처, 감염병과 재난에 인문학적으로 대응 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마련돼 있어, 몸도 마음도 지친 시민들이 인문학으로 마음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의 인문학 참여기관 및 참여자수 연도 참여기관 관 프로그램 운영횟수 회 참여자수 명 2013 121 594 21,977 2014 180 1,538 48,193 2015 280 2,716 86,681 2016 320 3,554 115,266 2017 403 5,030 138,519 2018 404 5,464 136,230 2019 409 5,207 131,454 2020 347 ‘길 위의 인문학’ 대면 서비스 금지는 혼란, 프로그램 중단 등 위기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도서관이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 위기상황을 극복해내려는 노력을 함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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