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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페이지 내용 : 만남을 열다 한 시간도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최재천 교수에게 일상은 늘 좋아서 하는 것들로 채워진다. 그래서인지 삶에 대한 깊이 또한 남다르다. 생명을 알아가려는 노력, 더 좋은 삶을 위한 공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생명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나누고 실천해온 최재천 교수를 만났다. 취재. 김효정 사진. 엄태헌 장소.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6 아이들에겐 따뜻한 방목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래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악착같이 찾아야 한다. 정해진 길이라는 건 없다. 내 길은 내가 찾아야 한다. 겁 없 이 덤비고 옆길로 새보기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못 하는 걸 찾는 과정이다. 그래야 후회도 없다. 최근 그는 『최재천의 공부』라는 책을 펴냈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공부하지 말자고 이 책을 썼어 요. 어머니 잔소리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대학을 가려고 공부를 했죠. 몇 번 낙방 끝에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원하 는 과에 들어가지 못해서 흥미가 없었어요. 그러다 미국으 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인생이 달라졌죠. 미국 에서는 생태학과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정말 재미를 느꼈 어요. 자는 시간까지 아까울 정도였죠. 그렇게 좋아하는 공 부를 하다 보니 더 이상 공부가 아니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알면 사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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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페이지 내용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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