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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페이지 내용 : 6 테마 밑줄긋기 그린뉴딜의 궁극적 가치는 사람과 환경 그리고 이 둘의 조화를 통해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삶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한 고민, 실천, 다양한 생물종과의 조화와 공존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의 한 문장을 만나본다. 글 임종관 우리가 꿈꾸는 녹색 미래로의 안내서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 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 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 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 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 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 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월든 호숫가에서 지낸 소로우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간소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메시지입니다.” 법정 스님이 이 책에 대해 한 말이다. 소로우는 환경보호 운동의 실질적인 최 초의 주창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 자연과 조화 를 이루는 삶, 절대적인 자유의 추구 등을 강조했다. 월든 호수가에서 통나무 집을 짓고, 정직한 노동으로 자급자족하는 삶에서 얻은 깨달음은 자연에 대 한 예찬이자 현대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며, 가장 인간다운 삶에 대 한 끊임없는 열망이다.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은행나무 펴냄 | 2011 국립세종도서관 책꽂이84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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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페이지 내용 : VOICEeYe 7 우리는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며 지구는 인류에게 끝없이 내주기만 하는 존재라고 믿어 버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행성에서 일어나 는 모든 현상에는 언제나 불확실한 청구서가 따라온다는 진리를 간 과했던 것이다. 우리는 이 시기를 진보의 시대라 불렀다. 현재의 기 후변화는 그 청구서의 기한이 도래한 것과 다름없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을 지나는 중이다. 복 원의 시대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 새로운 세상의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따라 생물종으로서 인류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우 리는 생물권적 의식에 따라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바라건대, 너무 늦지 않게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믿는 그린뉴딜이다. 대기 오염, 이상 기온, 대형 산불 등 세계 곳곳에서 자연 재해가 발생하고 있 다. 화석연료를 태워 초래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변화 사태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새로운 위험은 우리가 2세기 동안 건 설하고 향유해 온 화석연료 문명에 대한 끔찍한 대가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 는 하루 빨리 고탄소 경제를 탈탄소, 저탄소, 탄소 중립경제로 바꾸어야 한다 고 주장한다. 국립세종도서관 책꽂이 321.3-20-1 글로벌 그린 뉴딜 제러미 리프킨 저 민음사 펴냄 | 2020 지구마을에 사는 100명 가운데, 38명은 수도가 없는 곳에 살고 있 으며, 14명은 글씨를 전혀 읽고 쓰지 못합니다. 10명은 하루에 2,200원도 안 되는 돈을 법니다. 24명은 전기가 없는 곳에 살며, 텔 레비전을 가진 사람은 45명, 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22명뿐입니다.” 지구를 100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상상하고, 보다 쉽고 명료하게 지구촌 사 람들의 삶을 전달한다. 저자는 어린이에게 ‘세계 시민 의식’을 전해주는 것이 지구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이 책을 만들었다. 오늘날 우 리가 겪는 온난화로 인한 환경 변화, 굶고 병들어 죽는 사람들, 점점 심화되 는 빈부 격차는 미래를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지구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출발점 이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생각의 토대를 만 들어준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데이비드 스미스 저 푸른숲주니어 펴냄 | 2011 국립세종도서관 책꽂이 아33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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