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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인류
제목 [추천] 감염병 인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10

감염병 인류

감염병 인류

박한선, 구형찬 지음 창비 2021

471-21-1, 일반자료실(2)


사서의 추천 글

정주생활을 시작한 이래 인류는 가축과 곡물을 키우며 살아왔다. 음식물쓰레기와 분뇨, 오물이 넘쳐나고 쥐, 모기, 파리떼가 찾아왔다. 필연적으로 천연두, 홍역, 콜레라, 볼거리, 수두 등 감염병이 발생했다. 감염병이 창궐하여 전쟁보다 많은 사람을 죽이고 나면, 또 다른 감염병이 찾아왔다. 현대 의학의 발달과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많은 감염병이 정복되었지만, 에이즈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여전히 인류의 난제로 남아 있다. 농업혁명 이후 인류 역사는 감염병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공격하는 쪽은 미생물,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다. 우리 몸의 면역력 또한 진화를 거듭한 덕에 선천면역과 획득면역으로 방어를 하는 한편 너무 열심히 방어한 탓에 알레르기 같은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감염 가능성 있는 대상을 미리 피하게 해주는 행동면역은 역겨움으로 시작해 차별과 혐오의 감정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다. 게다가 새로운 감염병은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감염병의 원인과 면역과정을 배우고, 감염병을 대하는 성숙한 사회적 태도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저자 소개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 박사,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진화인류학, 신경인류학, 진화의학 등을 강의

구형찬 서울대 종교학 박사, 서울대 종교학과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종교학, 신화학 강의

 

책 속 한 문장

외국인 혐오, 장애인에 대한 편견, 성에 관한 사회문화적 논란, 국가와 민족 간의 갈등은 전혀 다른 원인을 가진 별개의 사회적 현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근원을 쫓아가면 하나의 진화적 기원에 도달합니다. 병원체와의 치열한 군비경쟁을 통해 공고하게 진화한 행동면역체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생태계 환경에서 우당탕!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있습니다. 해롭지 않은 대상에 대해 일어나는 행동적 알레르기 반응입니다.”(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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