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상세검색 닫기
자료유형
본문언어
출판년도 ~
정렬
상세검색 +

자료검색

사서추천자료

글씨 글씨 확대 글씨 축소
스노볼 드라이브
제목 [추천] 스노볼 드라이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04

  스노우볼 드라이브 책 표지

 

스노볼 드라이브

조예은 지음 민음사 2021

813.7-21-63, 인문예술자료실 1

 

 

사서의 추천 글


녹지 않는 눈이 계속 내리면 우리는 어떤 삶을 영위하게 될까? 6월 초여름 때아닌 함박눈이 내리고 이 눈을 맞은 사람들은 발진을 일으키며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짜 눈은 녹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을 모두 덮어버린다. 그리고 세상은 동그란 스노볼 속에 갇혀버린다. 주인공 모루는 특수 폐기물 매립지역이 된 동네에서 방독면을 쓴 채 녹지 않는 눈을 태우는 소각장에 취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이모가 스노볼 하나를 남긴 채 실종되어 찾던 와중에 또 다른 주인공 이월을 만난다. 첫 괴설이 내리던 날 모루를 구해줬던 이월은, 이모가 사라지기 직전 마지막 행방을 알고 있는 인물로, 둘은 함께 이모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치지 않는 눈지옥, 방독면에 갇혀 모든 일상이 변화한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에서 마스크에 갇힌 지금 우리의 모습이 얼핏 겹쳐 보인다. 소설에서 눈은 그치지 않았지만, 따뜻한 남쪽을 향해 가는 주인공의 여정에 우리의 희망도 함께 실어보고 싶다.


저자 소개


조예은 1993년에 태어났다.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가 있다. 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더러운 것은 눈송이가 다 감춰 버렸으므로, 거리는 언뜻 평화로워 보였다. 태우지 않는 한 영원히 녹지 않는 눈 결정체는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일렁이는 물비늘처럼 이쪽저쪽으로 반짝였다.”(34)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 학살 책 표지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조예은

2019

813.7-19-234

인문예술자료실(1)

 

날짜 없음 책 표지

날짜 없음

장은진

2016

813.7-17-78

인문예술자료실(서고)


첨부파일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 글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다음 글 생명을 보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