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 찾기 : 국립세종도서관
분실물 찾기 : 국립세종도서관
상세검색 닫기
자료유형
본문언어
출판년도 ~
정렬
상세검색 +

열린공간

분실물 찾기

글씨 글씨 확대 글씨 축소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
제목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0

 

역사로 남은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

이번영 지음| 이른아침 | 2013

911.05-14-20,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범죄 사건이 발생했다면 그 진실을 밝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 모든 것은 ‘수사와 재판’이라는 절차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현대는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및 경찰,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첨단기법이 없던 조선시대의 수사와 재판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처벌은 어떠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길 때 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이 책은 정조(正祖)대에 일어났던 살인사건 중 18건을 골라 소재로 삼았다. 조선시대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수사는 관리들이 하고 최종평결은 임금이 내렸다. 정조는 수사기록을 모두 살펴보면서 그 절차와 타당성을 철저하게 따졌으며 조금이라도 부실한 부분이 있으면 재조사를 명하였다. 그래서 사건 발생부터 최종평결까지의 기간이 15년이나 걸린 적도 있다.

  또한 범인의 자백이 있기 전까지는 최종처결을 내리지 않았다. 정조는 죄를 인정하고 뉘우쳐야 처벌에 의미가 있지 그렇지 않고서는 백성을 교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범인은 반드시 밝혀내되 그 후에는 반드시 반성하게 한다’는 그의 판관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정조의 치밀함과 끈기,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이번영 전북 부안 출생, 서울대 문리대 졸업, 경기고 등 서울시 교직 종사, 소설 『고향』, 『왜란, 소설 징비록』 등, 에세이 『거기에 섬이 있다』, 『신혼여행』 등

 

책 속 한 문장

  “정조는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옥사의 치죄에 있어서 오판과 억울함이 없도록 매우 치밀하고 엄격하게 처리했다. 지방수령이나 관찰사 등이 특히 사죄(死罪)에 해당하는 옥사를 잘못 조사하거나 부실하게 처리할 경우엔 가차 없이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죽이고 빨리 끝내버리는 쉬운 길 대신,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여 될 수 있으면 살려내고자 하는 지루하고 어려운 길을 늘 선택하곤 했다.”(196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네 죄를 고하여라

네 죄를 고하여라

심재우

2011

911.05-13-59

일반자료실1 (1층)

조선을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이수광

2011

911.05-13-38

일반자료실1 (1층)

 


첨부파일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 글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다음 글 어릴 적 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