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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목걸이
제목 호박 목걸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16

 

호박 목걸이

호박 목걸이

메리 린리 테일러 지음| 송영달 옮김| 책과 함께| 2014

848-14-13,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영국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 메리 린리 테일러. 그녀는 모험심이 강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연극배우였던 그녀는 동양 순회공연 중 만난 미국인 남편을 따라 1917년 한국에 정착했다. 1923년부터는 인왕산 자락에 저택을 짓고, 힌디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딜쿠샤’라 이름을 지어 머물렀다.

  일본은 1942년 태평양 전쟁으로 미․일 관계가 악화되자 그들을 한국에서 강제 추방시켰다.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함께 노년을 보내며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회고록을 썼고, 이것을 후에 그녀의 아들이 『Chain of Amber(호박 목걸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하였다.

  『호박 목걸이』에는 일제 식민 통치 하 한국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메리는 당시 한국에 거주하던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 광산업자, 사업가들과 교류했으며, 광산촌을 방문하고 시베리아를 기차로 여행하는 등 식민지민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많은 경험을 했다. 또한 3․1운동과 고종의 장례식 등 역사적 순간을 직접 보고 기록으로 남겼으며, 남편 브루스는 통신사 특파원으로서 일제의 잔인한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이방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일제 강점기 한국의 모습은 우리가 본 그것보다 더 비극적이고 슬프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의 자서전이지만 단순한 개인의 회고록이 아닌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역사서이자 정치서, 문화서이다.

 

저자 소개

  메리 린리 테일러 1889년 영국 첼트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만난 미국인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와 인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17년 남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일본에 의해 강제 추방당하던 1942년까지 살았다. 그 후 남편의 유언에 따라 1948년에 다시 한국에 와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남편을 묻었고, 1982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생을 마쳤다.

 

책 속 한 문장

 “물질적인 상실을 통해 얻은 새로운 깨달음으로 어떤 위안의 철학을, 혹시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날이 오더라도 상실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게 해줄 철학을 세우고 싶었다.”(3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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