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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과 그의 시대
제목 정도전과 그의 시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16

 

정도전

정도전과 그의 시대

이덕일 지음|옥당|2014

911.051-14-2,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조선 개국의 이념과 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의 생애는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로 부족함이 없다. 그의 시대는 내적으로는 극심한 빈부격차와 양극화, 권력층의 도덕적 해이와 탐욕, 무능과 부패로 인해, 외적으로는 친원, 친명정책을 오가야하는 복잡한 국제정세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불안했다. 또한 그 자신도 8년에 걸친 유배생활부터 이성계와의 만남, 조선 개국, 그리고 이방원에 의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저자는 정도전을 ‘혁명적 지식인’, ‘위민의 정치인’이라고 한다. 그의 위민사상은 유배시절 바닥까지 떨어진 절망감 속에서 일구어졌다. 절망스런 상황을 위로해준 부곡민이나 농부들을 회상하는 <소재동기> <답전부>를 통해 그들과 나눈 교류와 삶,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다. 훗날까지 꺾이지 않던 열정은 그때 만난 희망에서 비롯된 건 아닐까? 결국 그는 이성계를 중심으로 역성혁명이라는 목표를 향하게 된다. 그의 개국 플랜의 핵심은 계민수전을 바탕으로 한 혁명적인 토지제도이고 대동사회의 실현이었다. 3년간의 노력으로 성취한 과전법은 새 왕조 개창의 정당성 및 물적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방원에 의해 최후를 맞아 마지막 목표였던 요동진출의 꿈이 좌절되는 것으로 그의 인생은 끝이 난다.

  ‘정도전과 그의 시대’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사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출발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 소개

  이덕일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1997)를 필두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당대의 문제를 현재의 문제로 전환시키고, 한 개인의 삶을 통해 한 시대를 바라보는 서술 방식으로 인간과 시대가 함께 살아 숨쉬는 역사서 서술을 지향해 왔다. 저서로는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조선 왕 독살 사건』, 『조선 왕을 말하다』, 『윤휴와 침묵의 제국』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정도전은 벼슬아치가 백성에게 받는 것이 큰 만큼 자기를 기르는 백성에 대한 보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벼슬아치가 백성 위에 군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때, 너도 나도 백성을 뜯어먹을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던 때에 벼슬아치를 기르는 존재가 백성이라고 말한 것입니다.”(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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