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서의 추천 글
소설가 김형경은 「사람 풍경」을 시작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성장과 변화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이 될 만한 심리에세이를 꾸준히 집필해왔다. 이 책은 작가가 후배여성들과 10년 동안 독서모임을 진행해오면서 나눠온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책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언어로 표현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귀담아 듣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아픔을 치유하며 성장해나가 과정이 담겨있다. 마음성찰을 통해 자기 마음을 알게 되고,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이나 집단에서의 자기 모습을 이해하고 난 후에는 잘못된 방식을 버리고 더 나은 방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서모임의 소중한 경험을 담은 이 책은 자조 모임을 만들고 싶은 이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싶은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형경은 1960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83년 ≪문예중앙≫에 시가, 1985년에는 ≪문학사상≫에 중편소설 「죽음잔치」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93년 첫 장편소설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로 제1회 국민일보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장편소설 『세월』, 『울지 말아요, 기타』,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창작집 『단종은 키가 작다』, 『담배 피우는 여자』, 시집 『詩에는 옷걸이가 없다』, 심리 에세이 『사람 풍경』,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만 가지 행동』, 『남자를 위하여』등을 펴냈다.
책 속 한 문장
“타인의 삶을 소우주나 신화 이야기로 존중하는 방식이 몸에 배면 타인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54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