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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테크 쓰레기의 실태를 고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등 수많은 전자제품이 폐기 될 때 바로 하이테크 쓰레기가 된다. 단순히 이런 쓰레기를 줄이자는 호소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이테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와 제조업체의 전략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하고 아울러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기술혁신도 요구된다. 쓰레기 문제는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이기에 이에 대한 해결도 개인과 기업, 더 나아가 사회 전체적 차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
책의 부제는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선택’이다. 전자 폐기물로 날로 오염돼 가는 지구 환경은 결국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갖고 일독해볼 만하다.
저자 소개
위르겐 로이스(Jürgen Reuß)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학, 독어독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책을 번역하고 펴냈다. 현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번역가이자 저술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코지마 다노리처(Cosima Dannoritzer) 영화제작자. 스페인 TVE 방송 등에서 일 했으며, 공동 저자인 위르겐 로이스와 함께 ‘계획된 노후화’ 현상의 역사를 <쓰레기더미를 위한 구매>란 다큐멘터리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현재는 폐전자제품의 불법적 거래에 대한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물건에 대한 존중은 인간의 노동에 대한 존중과 제품 제조에 투입되는 원자재와 에너지의 원천인 자연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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