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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90년대를 풍미한 음악들에 대한 이야기를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대중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신해철부터 라디오헤드까지 19팀의 뮤지션들이다.
이 책은 음악평론서이면서 동시에 90년대 청춘의 기록이다. 한편으론 음악에 대한 평론가적인 통찰과 분석을 보여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청소년 시절부터 쭉 음악과 함께해온 청춘의 이야기를 써 나아간다. 독자들에게 마치 음악을 잘 아는 친구의 추억담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저자의 음악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절의 음악을 찾아 방 한 구석에 있는 오래된 음반의 먼지를 털고 다시금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다.
저자 소개
음악 웹진 《IZM》을 시작으로 음반사 강앤뮤직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음악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그 외에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귀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이 주의 발견’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다수의 지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모든 위대한 음악가는 자신만의 음악사를 갖고 있다. 위대한 음악가는 그래서 곧 하나의 장르가 된다.”(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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