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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지구 자원에 대한 인간의 수요와 폐기물 방출 규모가 지구의 생산 및 자정능력을 초과하게 되는 날로, 지구의 자원이 1이라면 현재 우리는 매년 1.75의 지구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즉 한 해 동안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의 양보다 훨씬 많이 소비하고 있다. 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매년 1.75를 사용한다. 즉 미래 세대가 사용할 석탄, 석유, 가스 등을 마구잡이로 빌려 쓰면서 자원의 고갈과 더블어 태풍, 가뭄, 홍수, 산불 등의 기후재난과 환경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구의 현실을 알리고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우리 모두 행동해야 할 만큼 지구의 상황이 절박하다고 호소한다. 기후위기가 몰고 올 경제적 손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경제관도, 기업의 철학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사회에 올바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일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저자 소개
타일러 라쉬 미국 출신 방송인,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8개 국어를 하는 언어 천재, ‘뇌섹남’의 모습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고 2016년부터 WWW(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태평양 중부 길버트 제도와 라인 제도, 피닉스 제도의 33개 환초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키리바시의 많은 섬은 이미 바다에 잠겨 버렸다.” “기후위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 영향은 동식물 서식지의 이동이나 해수면 상승 같은 문제뿐 아니라 내전 같은 인간사에도 지대한 손길을 뻗치고 있다.”(53쪽,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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