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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방
제목 [추천] 시간이 멈춘 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14

시간이 멈춘 방 책표지

시간이 멈춘 방

고지마 미유 지음 | 가토 하지메 사진 | 정문주 옮김 | 더숲 | 2020

334.904-20-2,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2층)

사서의 추천 글

 유품을 정리하고 고인이 머문 공간을 ‘특수 청소’하는 직업이 있다. 작가는 아버지의 돌연사를 경험한 뒤, ‘그저 청소만 하는 일이 아닌’ 이 일에 5년째 몸담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자택에서 사망한 이가 상당한 날짜가 경과한 뒤 발견되는 상황, 고독사. 작가는 그 현장의 특징을 손수 제작한 아홉 점의 미니어처를 통해 고독사의 현실을 알리고자 한다. 아버지의 소식불통, 쓰레기 집의 사정, 집주인의 고뇌, 잊을 수 없는 유품, 벽에 남긴 한 마디 ‘미안해’, 남겨진 반려동물, 마지막 쉴 곳.

  이 책은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현실을 삶의 마지막 한 장면과 뒷이야기로 들려주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나 자신을 그리고 나의 주변인들을 좀 더 살피며 살아간다면 어떨까’ 조언한다.

 

저자 소개

  고지마 미유(小島美羽)  1992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2014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유품정리인의 삶을 시작한 그는 현재 유품 정리·특수 청소 기업에 재직하며 유품 정리와 쓰레기 집 청소, 특수 청소를 맡고 있다. 연간 370건 이상의 고독사 현장을 특수 청소해왔으며, 2016년부터 고독사 현장을 재현한 미니어처를 독학으로 제작, 이를 ‘엔딩산업전’이라는 전시회에 소개한 바 있다.

 

책 속 한 문장

  “눈 감는 순간, 고인의 뇌리에 스친 생각이 궁금하다.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나도 그 순간이 왔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결코 당연하지 않은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리고 고독사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 특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면서 하루를 잘 살아내고 싶다.”(131, 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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