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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제목 [추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5

한 공기의 사랑, 한 공기의 인문학 책표지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 지음 | EBS Books | 2020

001.3-20-30,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2층)

 

사서의 추천 글

  저자는 사랑은 ‘한 공기의 밥’과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그가 배가 고프면 밥을 해준다. 배고픔이든 외로움이든 타인의 고통이 사무치는 것이 사랑이니까. 그러니 그 고통을 달래주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그는 한 공기의 밥으로 편안해진다. 그렇지만 여기까지다. 한 공기의 밥이면 충분하다. 한 공기의 밥으로 그가 행복을 느낀다고 해서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을 억지로 먹이려 한다면 행복함은 사라지고 배부름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 그가 다시 배고픔의 고통을 느낄 때, 또 한 공기의 밥으로 그의 고통을 달래주면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고통을 달래줄 수 있는 만큼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공기의 사랑’이다.

  이 책은 불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중요한 화두인 ‘사랑’을 ‘아낌’의 의미로 재해석하고 삶의 주인으로서 진정한 아낌을 실천하도록 이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진 않은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저자 소개

강신주  1967년 함양에서 태어났다.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로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이 있다.

 

책 속 한문장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에게 있어 한 공기의 밥만큼만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사랑이라고 믿지만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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