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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제목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02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장 지글러 지음 | 양영란 옮김 | 시공사 | 2019

322.01-18-22,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2층)

   

사서의 추천 글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 사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진 것이 많은 억만장자 85명이 가난한 사람 35억 명이 소유한 것을 모두 합친 것만큼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 왜 자본주의가 가져다준 풍요는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는 것일까. 왜 재화가 넘쳐나는데 여전히 굶어 죽는 아이가 생기는 것일까.

  저자는 그 원인을 자본주의 체제의 속성에서 찾는다. 한 예로 18세기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와 애덤 스미스의 ‘황금비’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는 부자가 더 이상 자신이 지닌 모든 부를 향유할 수 없다면 그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남아도는 부를 주변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까지 나누어주게 될 거라는 이론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이론이 인간의 탐욕이라는 엄청난 변수를 반영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이처럼 저자는 자본주의와 관련된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자본주의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할아버지인 저자가 손녀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저자가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인류애 가득한 메시지이다.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

  장 지글러(Jean Ziegler) 스위스의 사회학자이자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강의를 했으며, 2000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엔 인권위원회 최초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였다. 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유엔을 말하다』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같은 2001년 9월 11일 남반구에서는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10세 미만 어린이 3만 5,000명이 기근 또는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단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어.”(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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