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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소통의 어려움을 느낀다. 서로의 일상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아이들과의 대화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읽고 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을 때, 아이의 친구가 되는 방법을 모를 때 『엄마의 글쓰기』는 엄마의 손편지로 어떻게 마음을 나누는지 보여주고 있다.
친정엄마에게 딸로서 받은 사랑이 다시 딸을 키우는 엄마의 사랑으로 교차된다. 저자는 두 딸에게 보낸 편지와 일기 속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되며 딸의 고민이 자신의 고민이었음을 깨닫는다. 엄마가 먼저 딸의 성장 과정과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어 준다면 아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것이다. 가족 간의 글쓰기는 서로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행복 그 자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김정은 책 읽어주는 엄마, 문학을 사랑하는 아내. 전직 프로그래머. 대학에서 경영학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다. 10년간의 직장 생활 후 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이 함께 하는 Hungry For English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12년 경기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금은 지역 여성들과 함께 어린이 책 공부를 하며, 인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자신의 날개는 오로지 자신이 만들 때 의미가 있고, 아이가 날건 날지 못하건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던 그건 전적으로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몫이란 걸 명심하자.”(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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