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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넘어 인문학
제목 [추천] 동화 넘어 인문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4

 

동화

동화 넘어 인문학

조정현 지음 을유문화사 | 2017

001.3-17-8,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2 (2층)

 

사서의 추천 글 

어릴 적에 동화전집에서 읽은 이야기들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읽는 동화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어른의 경험을 통해 어릴 적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동화 속 왕자들은 하나같이 공주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난다. 그러나 ‘왕자가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잘생긴 외모와 경제력뿐인데 공주는 그것만으로 행복했을까?’ 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어린이의 마음을 상징하는 피노키오나 피터팬과 같은 동화 속 주인공에게도 세상은 ‘신나는 빛의 놀이터’가 아니다. 어른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그림자를 드리운 세상임에도 어린이는 무조건 빛나고 행복한 존재로만 인식되는 점을 이 책은 인문학의 관점에서 비판한다. <미운 오리 새끼>에 대해서는 비천한 오리 무리에 떨어진 백조에 자신을 비유한 안데르센은 정작 만족한 삶을 살았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또 <빨간 구두>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이가 주인공 소녀처럼 남과 다른 색을 지녀도, 발목 잘릴 걱정 없이 춤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의 인격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소개

 조정현 중앙대 문예창작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문학수첩 작상’을 수상하였다 소설가이자 동화작기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저서로 『평균대 비행』, 『바다의 라라』, 『화려한 붉은 실내』, 『로빈의 절』, 『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어른의 모든 문제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잊었기 때문에 발생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피노키오의, 그러니까 어린이의 세상을 그토록 끔찍하게 만드는 악당의 존재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어른일 겁니다.”(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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