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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람
제목 [추천] 없는 사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05

 

없는 사람

없는 사람

최정화 지음 | 은행나무 | 2016

813.7-17-2,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정이현, 권여선과 같은 선배작가에게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실에 도사린 불안을 그리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받은 최정화는 만연하게 사회에 뿌리내린 불신을 소재로 장편 소설을 써냈다. 소설은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파업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우리가 외면하고자 했던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빼곡히 담아내면서 뉴스에서 단편적으로만 접하던 현실의 무게를 나누게 한다.

  주인공 무오는 그저 돈이 필요해 모리자동차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목적 달성을 위해 연고 없는 무오를 뒤에서 조종하는 이부는 따뜻한 형 노릇을 가장하여 무오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압박한다. 노조원들의 신임을 두텁게 얻어 시위현장에서 동료들을 선동하는 ‘도트’를 미행하고 위협하는 한편, 무오는 노조원과 함께할수록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고 이부와 도트 사이에서 이중적인 행동을 보인다. 노조원들은 당하지 않으려 쉽게 믿지 않지만 믿지 않아서 끝내 당해버리고 만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책을 덮고도 무오의 시선에 머무르게 된다.

 

저자 소개

  최정화 2012년 창비신인소설상에 단편소설 「팜비치」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첫 소설집 『지극히 내성적인』(2016)을 펴낸 뒤 언론, 문학 독자들, 평단의 고요하고 잔잔한 수면에 파동을 일으켰고 '개인의 내면에 도사린 불안을 그리는 데에 탁월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연이어 단편 「인터뷰」로 2016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작가 중에 한 명으로 부상했다.

 

책 속 한 문장

  “두 달 넘게 함께 생활하면서 무오가 알게 된 것은 투쟁하는 이들이 왜 목에 핏줄이 서고 얼굴이 벌게지도록 소리를 높이는지였다.”(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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