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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춘기인 두 아이와 함께 겨울방학 동안 뉴질랜드 여행에서 겪은 가족여행 이야기이다. 여행하면서 얻은 모험담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여행 잘하는 사람으로 큰다면 스스로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는 저자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는데, 아이들 스스로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은 아이들이 호기심과 동기 유발에 커다란 힘을 발휘하고, 아이와 부모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여행지마다 언어, 특색 지명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된다. 또 새로운 것들과 만나는 여행은 창의성을 기르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다.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함께 웃으면서 산책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며 하루하루 여행하는 마음으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다 보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매 순간이 더 소중히 여겨질 듯싶다.
저자 소개
류한경 연세대학교 국문학 전공, 카피라이터로 일을 시작했으며, 글 쓰는 일과 교육에 뜻을 두고 중학교 국어교사로도 일했으며,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 운영진으로 독서 교육 연구와 청소년들과 좋은 책을 나누는 자원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신 있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을 울리며 큰 호응을 받은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여행은 장소의 이동만이 아니라 생각도 이동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나도 아이를 바라보면서 성적처럼 눈에 보이는 수치가 아니라 살아가는데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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