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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살다
제목 [추천] 폐허에 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06

 

폐허

폐허에 살다

메릴린 존슨 지음 이광일 옮김 | 책과함께 | 2016

902.5-16-4,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처리하는 데 익숙하다. 박물관에 전시된 금관, 화살촉 따위의 유물을 보고 그에 딸린 설명을 읽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이 유물들의 이면에 이를 발굴하여 물리적 형태뿐만 아니라 의미적 가치까지 복원하고자 노력하는 고고학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관람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고고학은 보이지 않는 것과의 싸움이다. 유골과 미라에서 살아생전의 인물을 구현하고, 밋밋한 둔덕 아래 숨겨진 유적을 찾아내며, 심지어 그을린 흔적과 구워진 흙 조각에서 당시 생활상을 유추하기도 한다. 이 책은 광막한 현장에서 그리고 냉담한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고고학자들의 현실을 담고 있다. 빈약한 재정적 기반 위에서 그들은 고대 유적뿐만 아니라 참전 용사의 시신을 발굴하거나, 범죄 현장을 누비며 증거를 수색하기도 한다.

우리의 현재는 고고학자들이 복원한 과거 위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이 작업은 현재진행중이기도 하다. 저자가 고고학자들의 곁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일화들을 읽어보노라면 그 녹록치 않은 삶 속에 배어 있는 고집 어린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메릴린 존슨(Marilyn Johnson)  ≪에스콰이어≫, ≪레드북≫, ≪아웃사이더≫의 편집자로, ≪라이프≫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누가 죽음을 쓰는가』, 『정보 홍수 시대의 사서들』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좌충우돌 모험가 스타일의 고고학자는, 부식돼 사라져가는 과거의 파편 속에서 진짜 이야기가 될 만한 무언가를 찾아내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고고학자의 참모습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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