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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의 ‘적솔력’은 “지도자가 앞장서서 끌어가고 솔선수범하여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라는 세종어록에서 취한 것으로 리더십이라는 말의 세종식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책에는 세종실록 속 어록 중 52개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누구나 쉽게 세종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정성을 기울인 마음과 노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세종은 재임 초기 가뭄, 태풍 등의 천재지변과 민심이 들끓는 사건사고 등 암울한 위기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사고와 인간적인 소통 방식 등으로 나라의 안정을 이루었다. 그가 왕위에 있었던 32년(1418-1450)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적 발전과 음악, 문자, 외교, 국방, 의약, 문화 등 거의 전 분야에서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며, 우리 역사에서 가장 잘 다스려진 시절로 평가받는다.
‘진실되게 솔선수범하여 실행하는 진짜 리더 세종’, 지금까지도 최고의 군주이자 훌륭한 지도자의 전형으로 꼽히는 세종의 철학과 문제해결 방식을 현재 우리사회 모든 분야의 리더와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되짚어 본다면 좋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및 세종리더십연구소 연구실장, 한국형리더십개발원 대표로 세종과 정조 등 국왕 리더십을 연구‧강의하고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들까지 감동시키는 세종 리더십의 요체가 창조와 소통에 있다고 본다. 「세종처럼」, 『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정치가 정조」 등 2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성심적솔(誠心迪率), 이 말은 리더십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세종 어록이다. 지도자가 정성스런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면, 백성들도 자기가 맡은 일에 힘써 노력하면서 따를 것이라는 게 세종의 생각이었다.”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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