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상세검색 닫기
자료유형
본문언어
출판년도 ~
정렬
상세검색 +

자료검색

사서추천자료

글씨 글씨 확대 글씨 축소
방언정담
제목 [추천] 방언정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13

 

방언정담

방언정담

한성우 지음; 어크로스, 2013

718-14-2,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2 (2층)

 

사서의 추천 글

 우리의 말, 살면서 우리가 쓰는 말을 의식하고 애정을 갖게 되는 시기는 과연 언제부터일까? 하물며 방언의 경우에는? 사람이 백이면 사투리도 백이라는 말이 있다. 태어나 자란 곳의 지역적 특색과 사회적 조건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다른 언어를 구사하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방언' 또는 '사투리'라 부른다.

  이 책은 언어학자인 저자가 20년 넘게 방언을 조사 연구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엮은 것이다. 서울에서 두만강, 압록강변까지 이어지는 방언 조사의 어려움은 물론, 그동안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방언의 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예로 우리가 느리다고 이야기하는 충청도 화법을 들자면, 저자는 충청도 화법은 '느린 화법'이 아니라 '접는 화법'이라 말한다. 분노에 가득 차 말해야 할 것이 종이 한 장 분량이라면 반을 접고, 상대에 대한 칭찬 역시 반에 반을 접는다. 이처럼 감추어지는 분량이 많아지면서 말이 느려지는 것이다.

  '방언의 인문학'을 그 주제로 하기에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고 이해하며 즐길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속에 얼마나 많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한성우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88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2003년 동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전공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한국어음운론과 방언학이지만 일찍부터 글쓰기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많은 경력을 쌓았다. 여러 기업과 기관의 문서 관련 컨설팅을 하였으며, 문화방송의 우리말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서 방송인의 언어에 대한 연구와 교육도 하였다.

 

책 속 한 문장

  "구심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유지해야 한국어가 건강하게 유지 될 수 있다. 서울말도 사투리고, 인천말도 사투리다. 문제는 표준말이다. 그러나 표준말은 실체가 있지만 실체가 없는 말이기도 하다. 서울말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말이기도 하다. 필요할 때는 표준말을 써야 하지만 사투리를 버리고 표준말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128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우리말의 비밀

우리말의 비밀

이승헌

2013

712-13-1

일반자료실2 (2층)

비끕언어

B끕 언어 : 비속어, 세상에 딴지 걸다

권희린 

2013

714.9-13-2

일반자료실2 (2층)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정경조, 정수현

2013

331.50911-13-2

일반자료실2 (2층)

 


첨부파일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 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다음 글 도시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