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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제목 [추천] 만약은 없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02

 

만약은

만약은 없다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

 818-16-315,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단호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촌각을 다투는 ‘선택’과 수많은 ‘만약’에 직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다. 죽음과 비극에 무뎌지지 않으려고 글을 썼고, 그 글을 가공해 책으로 묶었다.

  1장에선 응급실에서 마주하는 ‘날것의 죽음’을 기록했다. 환자의 죽음과 고통, 치료하는 의사의 번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예측할 수 없는 사고와 죽음은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될지 생각하게 해준다.

  2장은 삶에 관한 기록이다. 무거운 분위기가 갑자기 가볍게 바뀐다. 그 간격이 커서 잠시 다른 책처럼 낯설게 느껴지지도 한다. 나름대로 평범한 일상과 웃기고도 슬픈 에피소드가 새롭다. ‘한 취객이 부모님 안부를 묻고 출생의 비밀을 큰소리로 설명하는데, 그런 참신한 욕은 처음 들었다’는 너스레는 발랄하다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는 의사의 노력이 배어있다. 병원 응급실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의료계의 현실을, 더 나아가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소개

남궁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를 마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충남 홍성 소방본부에서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이다. 2016년 「죽음에 관하여」로 의료계의 신춘문예라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책 속 한 문장

 “그보다도 더 복잡한 세계가 응급실에는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선, 180만 분의 1이라는 우연이 몇 번씩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낸 사람들은 즐거워하거나, 노여워하거나, 아니면 예기치 않았던 친구들을 얻기도 합니다. 오늘도, 그 소우주 안의 사람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역시 분주할 것입니다.”(2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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