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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세계를 바꾸다
제목 설탕, 세계를 바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5-08

 

설탕, 세계를 바꾸다

설탕, 세계를 바꾸다

지은이: 마크 애론슨, 마리나 부드호스; 옮긴이: 설배환, 우리교육, 2013

909-13-146,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달콤한(sweet)’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가 미각으로 느끼는 이 맛을 좋게 받아들여서 그런 것이다. ‘달콤한 맛’ 하면 설탕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 하얀 가루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주된 원료는 사탕수수이며 이것을 가공한 것이 바로 설탕이라는 것 정도가 아닐까. 이 설탕이 세계 역사에 한 축을 그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설탕, 세계를 바꾸다』는 고대에 ‘꿀벌은 없지만 꿀을 생산하는 갈대(22쪽 인용)’가 발견된 사실과 당시 설탕이 어떠한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후 중세와 근대를 거쳐 제국주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설탕이 어느 정도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게 되었는지도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노예로서 신대륙으로 끌려와 농장주들과 감독관들에게 학대를 받으며 들판에서 사탕수수를 심고 수확하고 또 그것들을 공장에서 설탕으로 만들기까지의 위험한 과정들을 사실적인 삽화, 사진들과 함께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책에서 설탕의 이런 부정적인 측면만 보여주는 것은 니다. 학대를 받던 노예와 노동자들이 자유와 평등을 얻기 위해 투쟁하는 희망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가치는 말미에 수록된 주석의 출처와 웹 가이드에 있다. 책을 읽고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책의 신뢰도를 더 높여주고 있다.

 

저자 소개

  마크 애론슨(Marc Aronson) 미국의 문화사가이자 청소년도서 전문출판사 ‘크리켓 북스’의 편집장이다. 『도발: 아방가르드의 문화사, 몽마르트에서 사이버 컬처까지』는 미국도서관협회와 출판인협회가 추천하는 예술분야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리나 부드호스(Marina Budhos) 윌리엄패터슨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내게 아무것도 묻지 마』 제임스 쿡 틴 상을 수상했다. 공저자인 마크 애론슨과 부부이다.

 

책 속 한 문장

 젊은이든 늙은이든 모든 사람들이 일했지. 사탕수숫대를 두세 자루라도 옮길 수 있으면 일하는 거야. 일요일, 월요일 뭐 다 똑같았지. 주일 없는 이교도의 땅 같았다고나 할까.(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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