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사서추천자료 : 국립세종도서관
상세검색 닫기
자료유형
본문언어
출판년도 ~
정렬
상세검색 +

자료검색

사서추천자료

글씨 글씨 확대 글씨 축소
나의 요리사 마은숙
제목 [추천] 나의 요리사 마은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03

 

나의 요리사

나의 요리사 마은숙

김설원 지음 | 나무옆의자 |2016

813.7-16-13, 국립세종도서관 일반자료실1 (1층)

 

사서의 추천 글

  70대 심명자 여사는 고층 아파트 사이에 다부지게 서 있는 백 년 묵은 옛집에 홀로 살고 있다. 평생 보금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 개발 바람 사이에서도 고택을 고수하는 이유이다.

  어느 날 출판사를 하는 아들은 엄마의 인생을 책으로 내준다며 자서전 대필 작가를 보내겠다고 통보한다. 싫다고 화를 내고 협박을 해도 기어이 밀어붙이는 아들이 괘씸하고 불쾌하다. 남동생이 어머니의 집을 차지하려고 수를 쓰는 것이 아닌가 하며 동태를 살피는 딸들은 아니꼽고 한심스럽다. 매주 목요일에 집으로 찾아오는 자서전 작가 마은숙은 귀찮고 부담스럽다. 이런 울화가 치미는 상황 속에서 마은숙과의 인터뷰가 시작되고, 불편한 감정 사이로 점차 묘한 설렘이 찾아오는데…….

  불청객 마은숙이 삶의 희로애락을 꺼내서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기까지 과정이 심명자의 독백으로 담담하게 그려진다.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처럼 질리지 않고, 따뜻하고 깔끔한 뒷맛이 남는 소설이다.

 

저자 소개

 김설원  단국대 문예창작과와 대학원을 거쳐 현재 단국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은빛 지렁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이별 다섯 번』이 당선되었다.

 

책 속 한 문장

 “밥이지, 뭐.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먹는 밥. 차가운 밥이라고 버리남? 따순 물에 말아 먹든가 비벼 먹든가 하지. 가족도 그렇잖어. 가족이 어디 따뜻허기만 혀? 차가워도 보듬고 살아야지.”(209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은빛지렁이

은빛 지렁이

김설원

2015

813.7-15-391

일반자료실1 (1층)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한강

2007

813.6-14-43

일반자료실1 (1층)

 


첨부파일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 글 늙는다는 건 우주의 일
다음 글 글쓰는 여자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