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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저자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알랭 드 보통의 신작이다. 사랑에 관한 소설이나 철학적인 에세이를 발표해온 그가 이번에는 뉴스를 소재로 저널리즘 철학을 이야기한다. 심지어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책의 부제다. 보통이 던지는 질문은 뉴스에 대해서 우리가 평소에 가질 법한 질문들이다. 이상적인 뉴스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뉴스가 충족시켜야하는 심오한 욕구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뉴스는 가장 긍정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가? 등. 이러한 질문에 답하면서 보통은 정치, 해외, 경제, 셀러브리티, 재난, 소비자정보 등 여섯 가지 분야의 뉴스를 각각의 역할에 비추어 친절하게 안내한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뉴스를 건강하게 수용하는 법을 말하고,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종사자들에게는 개선되어야할 저널리즘의 방향을 제시한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독자들에게 유익한 가이드북이 될 만하다.
저자 소개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작가. 1969년 스위스 취리히 출생.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2002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 2004년 『여행의 기술(The Art of Travel)』, 2010년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How Proust Can Change Your Life)』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뉴스는 사회의 악행을 폭로하고 그 고통을 직시함으로써 사회를 돕는 한편, 선함과 용서와 분별력을 충분히 갖춘, 구성원들이 기여하기를 원하는 가상의 공동체를 구축하는 중요한 임무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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